퐁당페2 "퇴사합시다!(feat.재미)" 토크 콘서트에서 받은 노래 리스트와 몇 곡을 더 추가하여 만든 "퇴사각 플레이리스트"입니다! 여러분들의 '재미있게 일 하기 위해 듣는 노래'를 모아서 다양한 장르의 노래가 모인 저세상 노동요이긴 하지만 지루하지 않고,, 나름 서사가 있어서 매력적이랍니다?!👀 나름.. 청춘의 삶이 담긴 플리라구요🔥
다만, 저작권 문제로 여러분이 적어주신 모든 곡을 담을 수는 없었어요🥹 너무 아쉽지만 다음에 더 좋은, 재미있는 플리를 또 함께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만의 노동요가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저세상 노동요 들으시면서 재미있게 일 하기!
일할 때는 일에 집중하면서 나의 페이스를 유지하고 '사'적인 것들이 일의 영역에 들어오지 못하게 단단히 묶어두기.
사사로운 감정들이 오가지 않기 위한 액션을 취하는 것은 온전한 내 몫이며 어쩌면 의무인지도. 일은 일이고 나는 나. 동료는 동료이며 친구는 친구. 서로에게 큰 기대를 바라지 않고 그저 응원하고 격려하면서, 때로는 좋은 자극을 주며 함께 일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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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흔들리는 마음들, 사랑을 배제한' 이라는 곡 선정 기준으로 일할 때 들을 노래를 리스트업 해봤습니다.
사랑=하트=heart=마음/심장 '사랑'을 묶어둔다는 것은 결국 내 마음과 감정을 지키는 것 같아서 이렇게 표현해 봤어요.
펄쩍 뛸 수밖에 없는 청춘, 우리네 심장을 테이프로 잠깐 묶어두었다가 다시 뜨겁게 뛰놀도록 놓아줄 수 있다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플리 제작 이야기:
저희는 사무실에서 다양한 플레이리스트(이하 플리)를 틀어놓고 일을 하며, 시스템팀은 출장이 잦아 장시간 차에 있기 때문에 음악을 들으며 이동하기도 하는데요 다양한 장르와 주제의 노래가 있지만, 일할 때 들을 플리만큼은 '사랑'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노래가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양한 장르와 가수를 아우르지만 청춘과 나 자신,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노래들로 구성해 봤어요.
집에 보내달라 하다가 내 삶에 대해 성찰하기도 하고 처지와 현실에 힘들어 하지만 새로운 방향을 찾으며 괜찮다는 위로를 건네기도, 웃어넘기기도 하며 애써 힘을 내봅니다. 결국 내 상처를 극복하고 나를 사랑하며 나 자신의 팬이 되어 더 빛나고자, 앞으로 나아가고자 활활 타오릅니다.
🎵커버 디자인 이야기:
사랑 노래를 철저히 배제함으로 짠 리스트였기 때문에 사랑을 의미하는 ‘하트’에 금지 사인과 같은 형태의 대각선 띠가 있습니다. 이 띠는 사람들에 치이고 일에 치이는 청춘들이 자신의 ‘마음’을 지킬 줄 알았으면 하는 마음의 안전벨트이기도 합니다. 청춘의 펄떡거리는 ‘심장’은, 그 열정은 너무나 좋은 것이지만 일을 할 때는 잠시 테이프로 고정해놓으며 ‘감정’을 잘 컨트롤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테이프로 표현했습니다. 물론 절대 쉽지 않겠지만요!
내 방은 붕세권,, 붕어빵 먹고 나쁜 기억은 3초 안에 사라져라!
쌀쌀한 바깥은 싫어요. 바깥은 춥고 손과 얼굴은 얼었지만 혀를 데어 가며 먹는 뜨거운 붕어빵에 녹아내리는 마음이죠.
작고 보잘것없는 붕어빵의 달콤하고 따뜻한 행복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기에 그리워하고 또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수고한 오늘 하루, 춥디추운 겨울의 세상 한가운데서 사 먹는 뜨거운 붕어빵은 모든 긴장을 풀고 쏙 들어가는 포근한 이불 속, 그렇게 보내는 나만의 시간. 이불 속에서 뒹굴거리는 모든 시간에 들어주세요. 특히 자기 전에! cozy & chill Playlist
"몸풀고 또 다시 시작해봐 몇번의 실패가 힘이 돼줄거야 하루하루 힘들어도 눈만눈만뜨면 괴로워도 몸풀고 또 다시 시작해봐"
나만의 길을 각자의 속도로 걸었으면 좋겠습니다. 거북목이 되지 않도록 꼭 스트레칭 하면서요! 운동은 필수!!
2000년대 초, 대중음악에 신선한 충격을 주며 히트를 쳤던 그룹 거북이를 아시나요? 대부분 사랑과 연애에 대해 다루던 동시대의 다른 그룹과 달리 특유의 음악적 색깔에 다양한 주제를 위트있게 풀어내어 아직도 이들을 기억하는 이들이 많다고 합니다.
발랄하고 신나는 멜로디와 그에 상반되는 현실적이고 때론 희망적인 가사와 함께 오늘도 에너지 가득한 하루를 보내기를 바랍니다!🔥
엉금엉금 출근할 때, 일하는데 잠이 올 때, 아침 러닝할 때, 피곤한 퇴근길에 언제나~ 색다른 에너지가 필요할 때 들어주세요🐢
🎵플리 제작 이야기:
책상에 앉아 모니터를 쳐다보는 일을 하는 저와, 장시간 운전하며 출장다니는 팀원들을 보면 우리 모두 곧 거북목이 될 것 같더라구요.. 뒷목과 어깨가 점점 굳어가는 느낌..! 아직 젊어서 큰 문제는 없지만 운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말처럼 미리 꾸준한 운동과 스트레칭 하는 것은 정말 꼭 필요한 것 같아요. 느리다 느껴질 만큼 천천히 달리더라도 바른 자세와 꾸준한 운동으로 거북목은 조심하자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건강이 최고에요~
거북이 걸음 - 10년 전으로 - Come On - 이제부터 - 놀라지마 - 싱랄라 - 야 - 아쉽지만 - 너 없이 - 나는 - 혼자가 아니야 - Y에게 - 왜 이래 - 우습단 말야 - 인간이 되라 - 빙고 - My Name - 수호천사 - Remember Me - 어깨 쫙 - Let’s 북이 - 고부기
🎵커버 디자인 이야기:
주의사항을 안내하는 표지판 컨셉으로 ‘RUNNING’, 천천히 뛰어도 좋지만, ‘WARNING’, 거북목은 조심하라는 경고를 안내하는 표지판입니다. 플레이리스트가 돌아가는 화면의 CD커버에 가운데로부터 바깥으로 뻗어나가는 불규칙한 선들은 그룹 ‘거북이’의 앨범 커버 중 하나 [Turtles:3]의 배경을 모티브로 가져왔는데요, 발랄한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경고 표지판에서 볼 수 있는 대각선 선들의 변형같은 느낌도 들었답니다. [Turtles:3]에서 거북이 맴버들을 형상화한 캐릭터들이 쓰고 있는 아이마스크(?)를 WARNING 부분의 거북이에게 씌워주었습니다.
-위 플리는 저작권 문제로 내려감-
플레이리스트 썸네일
